검색결과20건
연예일반

[TVis] 김준호, 백종원 레시피 열중에 소유진 “내가 다 뿌듯” (‘슈돌’)

김준호 펜싱 선수가 백종원의 레시피를 통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첫 생신상을 준비했다. 김준호는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할머니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생일상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준호는 “할머니의 83번째 생신이 아시안게임과 겹쳐서 미리 생신상을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김준호를 직접 키웠다고. 이어 김준호는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미역국을 준비했다. 이날 내레이터로 나선 소유진은 이를 보면서 “(백종원을) 보내드리고 싶다”며 “내가 다 뿌듯하다”고 웃었다. 또 김준호는 손이 많이 가는 잡채를 준비했는데 “백종원 선생님이 (재료를) 길게 썰어야 한다고 했다”며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미역국까지는 좋았는데 잡채는 무리이지 않나 싶다. 오늘 안으로 먹을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돌’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21:54
연예일반

김태리, 오정세와 손잡았다 ‘악귀’ 2회만 10% 돌파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를 둘러싼 미스터리 추적 공조를 시작했다. 김태리는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오정세는 악귀가 어머니를 죽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2회 시청률은 1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첫 회보다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및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주말 드라마 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옥상에서 뛰어내려 생을 달리한 현우 귀신을 본 구산영(김태리)은 염해상(오정세)과 함께 탐문한 결과 수상한 몇 가지를 알아냈다. 현우가 “내가 죽으면 우리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꼭 알려달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고, 분명 서류에 등록된 동생이 없는데도, “동생이 불쌍하다”는 얘기를 했었다는 것.이상한 낌새를 느낀 해상은 현우 부모의 집을 둘러보던 중, 조그만 창문 사이로 학대당한 여자아이를 발견했다. 아이의 출생신고도 안 한 부모는 학대도 모자라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일 계획을 세웠고, 동생을 몰래 돌봤던 현우는 부모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상은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난 산영과 함께 아이를 무사히 구했고, 동생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현우 귀신은 서서히 사라졌다.하지만 이 사건을 경험하고도 여전히 “그쪽한테 붙은 악귀는 아직 남아있다”는 해상의 말을 믿지 않았던 산영. 그러던 중 결국 악귀를 마주했다. 산영은 칼로 긁힌 인형을 들고 있는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사 아르바이트를 하던 집의 여자아이가 떼를 쓰고 울며 내놓으라던 그 애착 인형이었다. 왜 이 인형을 가지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혼란에 빠져 내달리던 중, 길가 대형 거울에서 마주한 자신은 머리를 풀어헤친 그림자를 비추고 있었다.“사람의 욕구를 들어주며 크기를 키운다”는 악귀는 산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내 괴롭힌 아이를 타깃 삼았다. “어린 게 버릇이 없다” 중얼거리며 아이의 애착 인형을 망가뜨린 것. 칼로 긁는 기분 나쁜 소리와 망가진 인형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 빙긋 띄운 악귀의 미소는 극강의 소름을 유발했다. 심지어 산영이 보고 있는 거울에 모습을 드러내며 비릿하게 웃던 악귀는 “내 이름을 맞혀보라”며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까지 냈다. 그리고는 산영의 할머니 석란(예수정)이 기거하는 화원재로 향했다.그 시각 산영의 엄마 경문(박지영)으로부터 구강모(진선규)가 딸에게 ‘붉은 댕기’를 유품으로 남겼다는 단서를 얻은 해상이 석란을 만나고 있었다. 그런데 “구강모의 연구 노트와 붉은 댕기를 보고 싶다”고 요청하던 중, 초인종 소리에 나간 석란을 뒤따르는 악귀의 그림자를 목격했다. 불길함을 느낀 해상이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때는 늦었다. 이미 석란은 화염에 휩싸인 대들보에 목을 매 숨져있었다. 악귀의 시선으로 화원재를 보고 불안해 달려온 산영은 할머니의 죽음까지 목도하고 절망에 빠졌다. 산영도 악귀를 봤다는 사실을 눈치챈 해상은 오랜 시간 악귀를 쫓게 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해상은 어릴 적 어머니(박효주)의 죽음을 목격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스스로 목을 맸다고 했지만, 해상은 믿지 않았다. 해가 가장 먼저 비춰 귀신이 싫어하는 동쪽으로 갔던 어머니는 분명 악귀에서 벗어나려다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한 것. 어머니가 그때 가지고 있던 것이 바로 붉은 댕기였다. 해상은 그 댕기를 찾아다니다 구강모가 쓴 논문을 발견했다. 학계에선 출처도 확실하지 않은 헛소리라고 했지만, 해상은 악귀의 형상을 ‘머리를 풀어헤친 그림자’라고 설명한 내용에 주목했다. 어머니가 죽을 때 자신의 두 눈으로 본 바로 그 악귀였다.산영은 결국 해상과 악귀를 쫓기로 결심했다. 누군가 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도망치고 싶은 현실 속에서도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내고 싶었던 산영이었다. 해상의 말대로, 아버지가 어떻게 댕기를 갖게 됐고, 왜 딸에게 그런 불길한 물건을 남겼는지, 그 악귀가 누구인지 알아낸다면, 악귀도 쫓을 수 있었다. 이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악귀의 시선으로 본 강모의 연구 노트 속 약도에 대한 기억을 복기했다.산영과 해상은 현재 지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약도의 장소를 찾기 위해 사라진 지명을 연구할 때 참고하는 한국지명총람을 뒤졌다. 그리고 약도와 동일하게 재고개와 소나무숲이 있는 장진리를 발견했다. 이 장면은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장진리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전환됐다. 강모의 노트 속에 흑백 사진으로 존재했던 최만월(오연아)이 푸른 천으로 씌워진 채 쓰러져 미동도 없던 여자아이를 붉은 생고기로 유혹하더니 이내 곧 아이를 칼로 내리친 것.오래전 장진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붉은 댕기를 통해 산영에게 붙은 악귀는 이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잠 못 들게 하는 미스터리가 또다시 폭발했다.SBS ‘악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08:42
예능

'동상이몽2' 손담비♥이규혁, 남양주 복층 신혼집 최초 공개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두 번째 신혼집이 최초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두 번째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한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앞선 방송에서 평일에는 손담비의 집에, 주말에는 이규혁의 집에서 지내며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처음으로 공개된 이규혁의 집은 ’맥시멀리스트’ 손담비의 집과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로 스튜디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아래층이 시댁이라는 사실이었다. 결혼 한 달 차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벌써부터 시댁과 한집 살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MC들의 궁금증이 쏟아졌는데. 과연 시댁과 한집 살이 중인 두 사람의 신혼집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손담비는 시외할머니의 90세 생신을 맞이해 12세부터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빙상계 대모‘ 시어머니와 생애 첫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특히 피겨 스케이팅 선수 활동으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신해 외할머니가 이규혁을 정성껏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손담비가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요알못‘으로 유명한 손담비는 시어머니의 지원 사격에 호기롭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시어머니의 요리 실력에 사색이 되었다는데. 손담비를 놀라게 한 어머니의 요리 실력은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규혁 외할머니의 뒤늦은 고백에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10년 전 손담비와 이규혁이 만남을 가졌을 당시, 외할머니는 "10년 전부터 둘이 결혼할 줄 알았다"라며 결혼을 예견한 사실을 밝혀 손담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어르신 눈에는 보이나 보다”, “할머니가 딱 알아보셨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5:50
영화

1인 가구부터 초보 부모까지… 가정의 달, 이 작품 어때요? [가정의 달③]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부부의날까지.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린다. 그만큼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사회의 변화로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1인 가구가 주류를 차지했고, 아이 없이 부부 생활에 집중하는 딩크족도 많아졌다. 그런 와중에도 예전처럼 대가족 생활을 고수하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가정의 면면을 담은 OTT 작품들을 모아봤다. 코타로는 1인 가구 2018년 ‘전자코믹 대상’ 남성 부문 수상작. 부모 없이 홀로 살아가는 4세 꼬마 코타로의 일상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코타로가 홀로 사는 맨션에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가득하다. 이들과 코타로가 엮이며 벌어지는 이들이 작품의 주요 내용이다. 아이가 홀로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꿋꿋하게 용기를 잃지 않고 걸어가는 코타로와 그를 돕고자 하는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품에 잘 녹아 있다. 다 큰 척 하지만 여전히 아이다운 시선을 가지고 있는 코타로의 눈을 통해 사는 데 있어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느끼고 우리가 잊고 살던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며느라기 결혼을 한다고 꼭 아이를 낳아야 할까. 결혼하면 한쪽은, 특히 여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걸까. 며느리는 꼭 시부모의 생신상을 직접 차려야 하는 걸까. 결혼과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현실적 고충을 담은 작품. 인스타에 연재되던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능청스런 연기의 달인 박하선이 주인공 민사린을, 권율이 사린의 남편 무구영을 연기한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 2까지 제작됐다. 사린은 아이를 원하는 않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이 역시 여러 현실적 문제들에 기반하고 있어 생각할 거리를 준다. 왓챠에서 볼 수 있다.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 이제 막 아이를 낳은, 혹은 가진 초보 엄마아빠라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를 추천한다. 아기에게 어떤 양육 방식이 좋을지, 어떤 환경이 좋을지에 대한 답을 과학적으로 찾는 이 다큐멘터리는 한 생명체가 태어나 기고 걷고 옹알이를 하기까지 얼마나 복잡한 메커니즘이 필요한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파트 1, 2로 나뉘어 있으며 각 파트당 6편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가 느끼는 모성과 부성의 감정, 아이와 관계를 맺는 방법 등 엄마아빠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는다. 페어웰 세대 간 차이와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가족, 세대 간 연대의 따뜻함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할머니와 이 사실을 본인에게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유명한 배우 아콰피나가 주연을 맡아 이민 1세대, 2세대 사이의 차이와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미국 평론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8%를 기록하며 호평 받은 작품.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5 09:03
축구

‘무리뉴 픽’ 칼빈 필립스, 가난했던 과거 공개 “어머니는 나를 위해 굶었다”

조제 모리뉴(58·AS 로마)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칼빈 필립스(26·리즈)를 뽑았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필립스가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15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13일 잉글랜드의 크로아티아전 완벽한 어시스트를 기록한 필립스는 “어안이 벙벙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도움을 올린 것도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흐릿한 상황이 연출됐고, 공이 골망 뒤를 때렸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필립스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0 D조 1차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던 스털링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후반 12분 스털링이 재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이날 필립스는 패스 성공률 94%, 롱패스 성공률 100%, 44번의 볼터치, 7번의 볼 리커버리(볼 탈취)를 기록했다. 필립스의 안정적인 활약에 잉글랜드는 귀중한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필립스는 골이 터진 후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그는 “경기 전날이 어머니 생신이었다. 관중석 맨 앞에 계셨기 때문에 함께 축하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필립스의 성공에는 어머니의 희생이 있었다. 필립스는 세쌍둥이로 태어났고, 그의 동생이었던 라크레샤는 태어난 지 몇 달 후 사망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어머니는 종종 동생의 사망에 슬퍼했고, 그의 아버지도 주로 자리를 비웠기에 필립스가 일찌감치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 했다. 필립스의 아버지는 필립스가 어렸을 때부터 약물, 싸움 등의 이유로 자주 감옥을 오갔다. 어머니는 투잡을 뛰며 어린 네 명의 자식을 키웠지만, 돈은 부족했고, 때로는 아이들을 위해 굶어야 했다. 필립스는 “우리 엄마는 종종 우리를 먹이기 위해 밤에 굶었다”며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필립스의 할머니 ‘발레리(발) 크로스비’도 가족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 필립스는 “나는 매일 집에 돌아가 여자친구, 어머니, 할머니를 만난다. 우린 항상 축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사는 이유고, 내가 하는 일이다. 그들은 나를 100% 지지해줬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없었다며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아쉽게도 필립스의 할머니는 손자의 국가대표로서 멋진 활약을 함께하진 못했다. 필립스의 할머니 발레리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손자가 뛰고 있는 리즈의 오랜 팬이기도 한 그녀를 리즈 선수들은 가족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15 22:09
야구

특별했던 시즌 2승…키움 안우진 "승리 간절했다, 할머니 생신 선물"

오른손 투수 안우진(22·키움)의 '시즌 2승'은 특별했다. 안우진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탈삼진 2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매치업이 된 삼성 투수가 리그 평균자책점 1위 원태인(5⅔이닝 7자책점)이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5일 고척 KT전에 이어 두 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안우진은 공식 인터뷰를 기대했다. 그러나 원태인 상대 3연타석 홈런(구단 역대 6호)을 쏘아 올린 포수 박동원이 공식 인터뷰를 소화했다. 안우진은 20일 구단을 통해 "동원이 형의 훌륭한 리드와 타석에서 홈런을 세 개나 쳐 준 덕분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경기 전부터 꼭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할머니 생신이셨다. 가족들 모두 할머니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셨다고 한다"며 "할머니는 매번 경기를 보시는데 이길 때면 누구보다 기뻐하시고 패하면 누구보다 속상해하신다. 경기 끝나고 통화했는데 너무 밝은 목소리로 축하해 주셨다. 생신날 승리를 선물 드리고 싶었는데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발진에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불펜이 아닌 선발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첫 4경기에선 2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했다. 4월 23일 고척SSG전에선 손가락(검지) 피부가 벗겨지는 부상(물집)까지 당했다. 이틀 후인 2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열흘 뒤인 5월 5일 1군에 재등록됐다. 최근 3경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순항 중이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홍원기 감독의 신뢰를 쌓고 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21 00:01
무비위크

영화 '오늘, 우리2' 첫 선..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다

'뉴 노멀 시대.. 가족의 의미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달라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2’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오늘, 우리2’ 언론 시사회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6관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오늘, 우리2‘는 ’낙과'(양재준 감독)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이나연 감독) ’갓건담'(이준섭 감독) '무중력'(여장천 감독) 등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집에서는 티격태격하지만 밖에서는 남남처럼 지내는 아빠와 아들, 김장날 모인 세 남매, 아빠의 애인과 함께 마주한 아들, 돌아가신 할머니 생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모습은 달라도 마음만은 꼭 닮은 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버린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양재준, 이나연 감독(좌측 상단) 이준섭 , 여장천 감독(좌측 하단)단편 영화 ‘69세’ ‘강변호텔’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 기주봉과 ‘초미의 관심사’에서 열연을 펼친 박세준 등이 ‘낙과’를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지이 손정윤 함상훈 등 배우도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를 통해 열연을 펼쳐 평단을 호평을 받았다. ‘갓건담’ 김현목, ‘무중력’ 한태경 배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오늘, 우리2’가 드라마, 페이크 다큐, 애니메이션 기법 등 다양한 장르적 매력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오늘, 우리2’는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이진호 무비위크 기자 movieweek@joongang.co.kr 2021.01.13 14:11
경제

"잠시만 멈춰주세요" SNS 올린 날 '와인모임' 간 윤미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와인 파티’를 해 논란을 빚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임 당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언급하며 “잠시만 멈춰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내로남불'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윤미향 의원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잠시만 멈춰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에서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했고 이 중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틀 연속 600명대를 넘어서며 엄중한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 함께 잠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일 자정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며 “다함께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쁨을 나누어야 할 때이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잠시 멈춰 주십시오. 마음으로 연대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관련기사 [전문] 윤미향 '와인모임' 사과 "길원옥 할머니 그리워서…" 공교롭게도 이날은 윤 의원이 지인들과 함께 식사한 날이었다. 최근 윤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윤 의원을 포함한 6명이 손에 와인과 음료를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 한 명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윤 의원은 해당 모임이 7일 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자 윤 의원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아울러 “12월 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며“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해 식사자리에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나눴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윤 의원의 페이스북에 “윤적윤(윤미향의 적은 윤미향)”, “잠시만 멈춰주세요!! 우린 와인 마실려니깐”, “본인은 안 지키신 날에 지켜달라고 올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내로남불”, “왜 자신들은 다르다고 생각하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2.14 13:29
야구

38.1.23. 43.12.20 이태양 글러브에 새긴 숫자는?

'38.1.28'과 '43.12.20.' 한화 투수 이태양의 글러브에 새겨져 있는 숫자다. 이태양은 8일 청주 넥센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연습을 마치고 나왔다. 그는 9일 넥센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이태양의 글러브에는 암구호 같은 숫자 6개가 적혀 있었다. 이태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생신 날짜"라고 설명했다. 어려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지낸 이태양의 할아버지 이옥만(76)씨, 할머니 임모방(71)씨를 향한 극진한 사랑의 표현이다.이태양은 자신의 등에도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효도를 의미하는 글귀를 문신으로 새겼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개인적인 거라 내용을 말하기가 조금 그렇다"며 공개를 극구 사양했다.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하겠다고 했다. 이태양은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여수에 있는 할아버지댁에 안부 전화 통화를 한다. 이태양은 "내가 한 전화를 할아버지가 못 받으실 때가 있다. 그러면 할아버지가 내가 전화 받을 때까지 계속 전화를 하신다"고 말했다지난 주말 팀 휴식기에 이태양은 할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자주 했다. 사연인즉 할아버지가 넥센의 경기를 보면서 이태양에게 조언을 한 것이다. 할아버지는 이태양에게 "넥센 타자들이 낮게 떨어지는 볼을 잘 치더라. 조심해라. 또 높은 공을 던졌다간 홈런 맞는다. 넥센 타자들 상대로 홈런을 조심해라"고 전력분석원처럼 자세하게 말해줬단다. 이태양은 "끊고 나자 또 전화가 와서는 '지금 넥센 경기 보고 있냐. 지금 던지는 거 봤냐'라고 끊임없이 얘기하시더라"고 웃으며 소개했다. 올 시즌 이태양은 넥센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패를 기록했고, 9⅓이닝을 던지며 2피홈런 7실점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이태양은 "할아버지 말씀처럼 넥센전에 홈런을 조심해야 하는데…"라고 각오를 보였다.청주=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4.07.08 16:46
연예

대세 추사랑, ‘저 귀엽죠?’

추사랑이 대세다. 추성훈의 부인 야노 시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추사랑의 사진을 올렸다.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추사랑은 인형 두 개를 안고 새침하게 서 있다. 특히 분홍색 선글라스가 매력을 더했다. 추사랑은 6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할머니의 생신을 맞이하 오사카를 방문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야노시호 인스타그램 2014.07.05 16: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